[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지난 15일 애플이 공개한 아이폰 13이 더욱 심해진 '카툭튀'때문에 유저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다.
앞서 해외 IT 매체들은 아이폰 13의 카메라가 업그레이드된 만큼 후면 카메라 모듈이 더욱 커지고 두꺼워질 것이라는 예측을 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5일 IT 전문 유튜버 언더케이지(UNDRkg)가 공개한 아이폰 13 프로 개봉기가 주목받고 있다.
아이폰 13 프로는 전작보다 노치가 약 20% 줄어들어 화면이 커졌다.
노치 외에 앞면 디자인에서는 별 차이가 느껴지지 않았지만, 후면 카메라는 매우 큰 차이를 보였다.
카메라의 화소의 경우 12MP로 똑같았지만, 센서 3개가 모두 바뀌었다.
광각은 F1.6에서 F1.5로 더 밝아졌으며 초광각도 F2.4에서 F2.8로 변화했다. 또한 픽셀 크기도 커졌다.
카메라가 업그레이드 된 만큼 카툭튀는 굉장히 심해졌다.
아이폰 12와 아이폰 12 프로의 후면 카메라 모듈 두께가 1.5~1.7mm인 반면에 아이폰 13은 2.51mm, 아이폰 13 프로는 3.65mm로 약 1.06mm 더 두꺼워졌다.
아이폰 13 프로를 바닥에 놓고 화면을 누르자 아래의 카메라 두께 때문에 심하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적한 유튜버는 그뿐만이 아니다.
디에디트의 에디터H 또한 "생각한 것보다 더 심한데?"라며 "카툭튀가 너무 심해서 덜그럭덜그럭 난리가 났다. 이거는 정말 케이스 없이는 쓸 수 없을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무리 카메라를 업그레이드했다고 해도 이건 너무한데", "카툭튀가 단점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카툭튀가 미쳤다 갈수록 무기화 돼가는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이폰 13 시리즈는 오는 10월 1일부터 사전예약이 시작되며 10월 8일 공식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