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카니발 산지 2달 만에 팔고 싶네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카니발에 불만이 생긴 차주의 고민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카니발 4세대 연식변경 전에 350할인받고 야심 차게 샀는데 엄청 뒤뚱거려서 팔고 싶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 매물로 올려보진 않았는데 차 값 보전은 절대 안 되겠죠..?"라고 질문했다.
A씨는 "SUV 웬만한 거 다 시승해 봐서 괜찮겠지 했는데 딱 안 한 카니발에서 승차감 별로다"라며 "앞으로는 탈 차 시승 꼭 여러 번 해야겠다"라고 했다.
저번 주에 카니발의 문의를 넣었다는 한 누리꾼의 질문에 A씨는 "도로 상태도 중요하겠지만 천천히 다니면 뒤뚱뒤뚱한다"라는 후기를 전했다.
이를 본 한 누리꾼은 "회사 차 중에 올 뉴 카니발이 있는데 평생 안 나던 차멀미가 난다"라는 비슷한 경험을 털어놓았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타이어 압을 좀 빼면 좋아질 거다", "난 아무 문제 없었는데.. 개인차가 있나 보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8월 출시된 4세대 카니발의 판매량은 1년 만에 국내시장에서 누적 판매 대수 10만대를 넘어섰다.
지난 2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의 4세대 카니발은 올해 8월까지 내수 시장에서 총 10만 1060대가 팔렸다.
카니발은 공간성과 가성비에서 호평을 받고 있어 당분간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