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가을이 다가옴을 느낀다. 이제 옷차림도 조금씩 두꺼워지기 시작할 때다.
특히 요즘 같은 때에 하나 걸치면 힙함을 더하고 보온 효과도 톡톡히 볼 수 있는 '플리스(후리스)'는 많은 이들의 필수템이 됐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패션 업계가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선보인 플리스 자켓이 인기를 끌고 있다.
플리스는 폴리에스테르를 가공해 표면을 양털 느낌으로 복슬복슬하게 만든 원단으로 만든 아우터로 '뽀글이', '후리스' 등으로 불린다.
교복에도, 평상복에도 어디에나 어울리는데다 가벼우면서 보온성까지 뛰어나다. 또한 플리스의 인기는 캠핑이 유행하면서 더욱 치솟고 있다.
특히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인 수지가 입은 플리스 제품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수지는 현재 게스와 K2 등에서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게스 코리아는 크롭 기장에 후드 디테일이 더해진 여성용 뽀글이 후드집업을 출시했다.
이 플리스는 일명 '수지 뽀글이'라 불리며 일주일 만에 초도 물량 완판을 기록, 추가 리오더 물량을 포함해 3주간 80% 이상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K2 역시 세계자연기금(WWF)과 협업한 'WWF 비숑 플레어 자켓'을 선보였다. 이 비숑 플레어 자켓 '수지 픽'을 받으며 예약 판매 당시 3000명 이상이 대기 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수지 뽀글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미 집에 후리스 있는데 또 뽐뿌 온다", "이번에 예쁘게 잘 나왔다" 등의 댓글을 달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