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난쟁이성현'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유튜버 '성수커플'이 열애 5년 만에 결별 소식을 알린 가운데, 이성현이 3개월만에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려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난쟁이성현'에는 '보고 싶었습니다. 여러분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이성현은 이별 후 한 달 뒤에 입대 영장을 받은 후 군 입대를 준비 중이라는 근황을 전했다.
앞서 그는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러 가기 전 개인 채널인 '난쟁이성현'에 영상을 올리며 복귀할 것이라 선언한 바 있다.
YouTube '난쟁이성현'
이성현은 "이렇게 다시 영상에서 만나 뵙게 돼서 반갑다"며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어 "영장이 날라왔다"며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입대 영장을 받고 나서 사실 심적으로 고민이 많았다"라며 "멘탈이 나갔었다"고 말했다.
이후 군 입대를 준비하고 헌혈도 하며 정신없이 3개월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성현은 "유튜브를 중학생 때부터 시작해서 이제 거의 10년 차가 다 되어 가고 있다"며 "10년 동안 정말 쉼 없이 달려왔다"고했다.
이어 "처음에 쉰다고 공지사항을 업로드하고 쉬려고 하는데 어떻게 쉬어야 될지 모르겠더라"라며 "계획대로 잘 되지 않자 마음 가는 대로 생활했다"고 전했다.
YouTube '성수커플 - S.S Couple'
끝으로 그는 "군대 가기 전에 도전도 좀 많이 해보고 싶고 나머지 시간을 헛되이 쓰고 싶지 않다"며 "노는 데에만 치중하는 게 아니라 정말 알차게 보내다 군대를 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약 없는 기다림을 해주신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성현, 이수은 커플은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성수커플'을 통해 결별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24살 동갑내기 커플로 고등학교 3학년 때 만나 5년간 열애를 이어왔으며 커플 유튜브 채널은 4년간 운영해왔다. 그러나 성수커플 채널에는 지난 5월 이후 영상이 올라오지 않아 팬들의 걱정을 산 바 있다.
성수커플은 "이별을 결정하여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며 "어린 나이에 만나 오랜 시간을 함께 의지하며 사랑했지만, 많은 이별한 커플들이 그러하듯 성장할수록 성격과 가치관의 차이가 생겼고, 미래에 대한 생각도 다르다 보니 오랜 논의 끝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