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가수가 무슨 유엔총회 연설?" 악플에 방탄소년단 슈가가 날린 일침

인사이트V live 'BTS'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방탄소년단 슈가가 유엔총회 참석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날렸다.


지난 22일 방탄소년단은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통해 제76차 유엔총회 특별행사에서 연설을 진행했던 과정에 대해 언급했다.


정국은 잠을 못 잤다며 "졸지는 않았는데 졸려서 죽을 뻔했다. 대본 리딩을 계속 5~6번 했다"라고 말했고, 진은 "연설을 총 6분 30초 정도 했는데 그 6분 30초를 1시간 반 동안 했다. 멘트 수정하고"라고 설명했다.


그러던 중 슈가는 "'너네는 가수인데 거기 가서 뭘 하냐' 이런 말씀이 많더라"라며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V live 'BTS'


인사이트청와대


이어 그는 "SDG(지속가능발전목표) 관련 홍보도 할 겸 알리기 위해 온 거다. 너무 색안경 끼고 안 보셔도 된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우리는 사실 다 알고 그 역할로 간 거다. 우리는 스피커다. 인터뷰할 때도 유엔총회 같은 걸 해도 사람들이 보는 시청률 같은 게 한정돼 있는데 저희가 참석함으로써 뷰(View)가 늘어난 것에 대해 굉장히 많은 말씀을 해주셨다"라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 멤버들도 "많이들 보셨으면 저희의 역할을 다 한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공감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청와대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7월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된 후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일정에 동행했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6차 유엔총회 특별행사 '지속가능발전목표 모멘트' 개회 세션에서 청년과 미래세대를 대표해 단독 연설을 펼쳤다.


이후 이들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한국실을 방문했다.


인사이트Facebook 'bangtan.official'


※ 관련 영상은 13분 5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V live 'B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