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타오 지원 아래 '74억원'에 낙찰된 윤은혜 의상

via '여신의 패션' 공식 웨이보 

 

디자인 표절 논란으로 국내 활동을 자제하고 있는 윤은혜가 문제가 된 프로그램 '여신의 패션'에서 3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방송된 중국 동방위성 TV '여신의 패션(女神的新衣)' 9회에서 윤은혜는 회색 코트 의상과 클러치백 등을 선보여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윤은혜는 지난 4회와 7회 방송에 이어 3번째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번에 선보인 의상은 4,111만 1,111위안(한화 약 74억 5천만 원)이라는 프로그램 최고 경매가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은혜는 자신이 우승자로 호명되자 눈물을 쏟으며 "앞에서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 뒤에서 얼마나 노력하는지를 많은 분들이 인정해주시고 알아주시는 것 같아 너무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

 

via 동방위성 TV '여신의 패션(女神的新衣)'​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엑소(EXO)를 무단이탈한 타오가 게스트로 등장해 윤은혜의 의상에 20만 위안(한화 약 3,625만 원)을 지원하며 그녀의 우승을 도와 눈길을 끌었다.

 

타오는 "내가 여자라면 이 옷을 최소 3벌은 사가지고 갔을 것"이라며 윤은혜의 코트에 관심을 보였고, 엔딩 무대에서는 코트를 입고 축하를 건네기도 했다.

 

한편, 윤은혜는 지난 8월 '여신의 패션' 4회 방송에서 우승을 차지한 프릴 의상이 윤춘호 디자이너의 의상과 흡사하다는 의혹에 휩싸였지만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국내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