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리치 언니'로 불릴 만큼 엄청난 재력을 가진 전 골프선수 박세리의 남다른 효심이 전해졌다.
지난 22일 방송된 Mnet 'TMI NEWS'에서는 '연예계 대표 센 언니 베스트 15' 순위가 공개됐다.
이날 6위에는 박세리(45)가 이름을 올렸다.
박세리는 지난 1997년 외환위기 당시 IMF 구제 금융을 지원받으며 전 국민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시절 LPGA US 여자오픈 우승을 거머쥐며 실의에 빠진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어 줬다.
이후 박세리는 재력에서만큼은 누구보다도 '센 언니'가 됐다.
박세리가 여태까지 골프 우승상금으로 벌어들인 수익만 총 1,258만 달러, 한화 약 140억 원이다.
여기에다 박세리는 수많은 광고에 출연하며 돈을 모았고, 과거 E채널 '노는언니'에 출연해서는 13억 원 요트도 당장 결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할 정도로 엄청난 부를 축적했다.
또 그는 '노는언니' 1주년을 기념해 커피 차, 분식 차도 아닌 프리미엄 와인 트럭을 준비하는 남다른 클래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 박세리는"이제부터 (돈을) 열심히 벌어야 된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 이유는 박세리가 그간 모았던 모든 재산을 다 부모님께 드렸기 때문이었다.
그는 직접 설계하고 인테리어한 대전 대저택을 부모님 명의로 해놓기도 했다.
부모님에게 해드리는 것은 절대 아깝지 않다는 게 그의 설명이었다.
어린 나이부터 국위선양에 힘쓰고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이 돼줬던 박세리가 재력과 함께 효심까지 드러내자 많은 사람들은 큰 찬사를 보냈다.
※ 관련 영상은 25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