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배구여제 김연경 "한일전 지면 수영해서 한국 가야 한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배구 선수 김연경이 한일전에 임할 때 가져야 하는 강력한 정신력을 언급한다.


22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는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4강 신화의 주역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 박정아, 표승주, 정지윤이 출연한다.


이날 이들은 일본과 맞붙은 '2020 도쿄올림픽' 16강전 영상을 다시 본다.


그러면서 김연경은 "(한일전은) 지면 수영해서 한국 가야 한다"라고 말한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한일전 경력만 16년인 김연경이지만 그 무게감과 중요성은 처음이나 지금이나 똑같다는 것이다.


양효진은 '2020 도쿄올림픽' 한일전이 황금시간대에 방송되는 사실을 알고 "지면 한국 못 간다"라는 마인드로 경기를 치렀다고 고백한다.


이번 한일전에서 12 대 14로 지고 있던 5세트에 홀로 연속 3득점을 해결하며 8강 진출을 이끈 박정아는 "한일전 5세트 때 정신이 없어서 점수도 제대로 못 봤다"라며 영상을 다시 보면서 폭풍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또한 박정아는 "'2016 리우올림픽'에서 부진했던 터라 '2020 도쿄올림픽'에서 잘하고 싶었다"라며 '클러치'(경기 후반 접전 상태) 상황일수록 공격 성공률이 높아지는 활약으로 '클러치 박'이라는 별명을 얻을 수 있었던 비결을 공개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그런가 하면 표승주는 자신을 '예능 기대주'로 꼽은 김연경의 정체불명 습관을 공개한다.


표승주는 "김연경이 한일전을 앞두고 일부러 흥을 낸다"라며 '마스크 댄스'를 선보였다고 밝혀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을 볼 수 있는 '라디오스타' 738회는 오늘(22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