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지난달 27일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Z 플립3의 인기가 뜨겁다. 아이폰 사용자들조차 흥미롭다며 넘어올 정도다.
요즘 흔히 사용하는 스마트폰과는 달리 접었다 펼 수 있는 디자인이 큰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플립 '폰꾸미기'에 이어 폴더블폰만의 장점을 살린 '배경화면 꾸미기'가 애정도를 듬뿍 올려준다는 반응이 나온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갤Z 플립3 배경화면을 독특하게 설정한 인증샷들이 속속 공유되고 있다. 갤Z 플립3 배경화면을 '피처폰'처럼 설정한 사진이 유행하는 것.
사진만 봐도 피처폰 시대로 돌아간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전화를 걸려면 숫자 패드를 꾹꾹 눌러야 할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다.
SNS에도 피처폰 배경화면을 공유하는 게시물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사용자들은 독특한 재미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누리꾼들은 "진짜 옛 감성 제대로다", "아 이거 보니깐 나도 플립 사고 싶어진다", "일반 스마트폰에 저렇게 하면 피처폰 같은 느낌이 안 들 텐데 반으로 접히니 진짜 피처폰 같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갤럭시 Z플립3는 지난달 27일 공개 이후 국내 사전 예약 판매량이 자급제를 포함해 92만 대를 넘어가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Z플립3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이뤄진 중국 내 온라인 사전 예약에서도 대기자가 1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