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성추행 논란' 이경실 남편이 피해자에게 보낸 문자

via 채널A

개그우먼 이경실의 남편 최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30대 가정주부가 최씨로부터 받았던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11일 채널A는 고소인 A씨가 "이경실 남편 최씨와 주고 받은 문자"라고 주장하고 있는 메시지를 소개했다.

 

앞서 이경실은 지난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씨가 고소인 A씨에게 사과한 것에 대해 "성추행을 인정한 것은 아니다. 10년 관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로 사과 문자를 보낸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A씨와 최씨가 나눈 문자 내용이 공개되면서 은폐 의혹이 돌고 있다.

  

via 채널A

 

A씨가 최씨에게 보낸 문자에는 "제가 이런 적이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수치심 때문에 괴롭다", "기사분도 똑같이 말려주지도 않았다. 고소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최씨가 A씨에게 보낸 문자에는 "거두절미하고 정말 죽을 짓을 했다. 부끄럽고 죄송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앞서 이경실 남편 최씨는 지난 8월 분당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가정주부 A씨(39)를 자신의 차에 태우고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현재 최씨는 검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하고 있으며 블랙박스는 지워진 상태라 운전기사가 유일한 목격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