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공개연애 경험이 있는 래퍼 그리가 이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21일 방송되는 채널 IHQ '똑똑해짐' 2회에는 코치 4인방(김지민, 정봉주, 최태성, 럭키)에게 특별 뇌근육 PT를 받는 그리의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그리는 등장부터 김동현 관장과 티키타카 케미로 시선을 모았다.
그리는 자신과 동명 이인인 김동현 관장과 비슷한 지식수준을 뽐내며 죽이 척척 맞는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이어 그리는 해당 프로그램을 찾은 이유에 대해 "건강하고 지혜로운 연애를 배우고 싶어 방문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후 연애 관련 이야기가 나오자 '썰코치' 김지민은 "그리와 공통점이 있다. 공개연애를 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별코치' 최태성은 "둘이서?"라는 엉뚱한 질문을 던졌고, 그리는 "똑똑하게 생기셔서 기대 많이 했는데"라고 말끝을 흐리며 실망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그리는 이날 공개연애에 대한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는 후문이다.
그리는 또다시 공개 연애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연애를 할 때 둘만 좋으면 된 거지, 굳이 공개할 필요가 있느냐. 만약 밝혀지면 숨기지는 않겠지만, 직접 나서서 밝히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그리는 지난 2016년 한 방송을 통해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히며 공개열애를 시작했지만, 3년 뒤 이별을 맞았다.
그리는 지난 7월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서 과거 결혼까지 생각했던 전 여자친구를 언급하며 "3년 연애를 했는데 차였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원효대사의 인생사 이야기를 듣던 중 "(사람이) 떠나가면 다시 돌아오길 바란다"라며 이별한 이의 마음을 공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지난 8월 그는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지난 2~3년간 연애를 쉬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