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남자친구의 모든 인간관계를 알고 싶어 하는 여성 이야기가 공개된다.
21일 방송되는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는 여자친구와 1년 반째 연애 중인 남성의 사연이 알려진다.
연애 초반 약속이 많은 사연자에게 서운함을 표하던 여자친구는 그의 지인들에 대해 모두 알기를 원했다.
사연자는 연락처에 있는 친구들을 여자친구에게 모두 소개해 줬고, 함께 만나기까지 했다.
그런데 여자친구는 더 나아가 남자친구에게 만나는 상대방의 신상정보와 보는 이유를 정리해서 알려 달라고 했다.
또 여자친구는 사연자의 친구를 함께 만나러 나가지 못할 때는 음성·영상 통화를 계속 켜놓으라고 요구했다.
뿐만 아니라 여자친구는 지인과의 대화를 녹음해서 파일로 보내 달라고 주문하기까지 했다.
이를 접한 MC 한혜진은 "거리 두고 싶다"라며 황당해 했고, MC 김숙은 "미쳤다. 형사처럼 체크를 하고 있다"라며 진저리를 쳤다.
MC 주우재는 "여자친구는 사연자가 한 번 요구를 들어주면 바로 시스템으로 만들어 버린다"라며 놀라워했다.
이후 여자친구가 "그 나이쯤 되면 친구 멀리해야 한다. 나도 친구 없다"라고 황당한 주장을 내놓아 결국 사연자는 폭발했다는 후문이다.
해당 사연은 21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연애의 참견 시즌3' 90회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