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결혼이 하고 싶어 소개팅만 100번 가량한 의뢰인이 등장했다.

2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결혼을 하고 싶어하는 25세 의뢰인이 출연했다.

이날 의뢰인은 "호주에서 대학원을 다니고 있다. 결혼이 하고 싶다"며 "소개팅만 100번 했다"고 밝혔다.

그는 "21살 때 서울대 의대생을 만났다. (그 사람은) 제가 통역으로 일하고 오면 청소, 설거지, 요리 다 해놓고 제가 혼전순결인 것도 다 맞춰줬다"라고 설명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하지만 그는 "오빠가 3년만 기다리라고 했는데 그 당시 전 결혼이 너무 하고 싶어서 3년을 못 기다리고 헤어졌다"고 덧붙였다.

최근에 헤어진 남자친구와는 결혼을 전제로 만났으나 10살이라는 나이 차이 때문에 남자친구의 부모님이 반대를 했다고 전했다. 결국 의뢰인은 남자친구와 부모님의 다툼을 볼 수 없어 이별을 고했다고 밝혔다.

의뢰인은 이상형으로 "저를 챙겨주는 스타일을 찾는다. 외모는 안 보고 키는 173cm 이상이면 괜찮다. 말이 잘 통하는 사람과 결혼을 전제로 연애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또 빨리 결혼하고 싶은 이유로는 "영원한 내 편, 항상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싶다"고 꼽았다.

서장훈은 "너무 어린데 결혼에 대한 확고한 생각이 있는 것 같다. (연애를) 좀 쉬어봐라"고 조언했다. 이어 "시간에 쫓겨서 가져갔다가 마음에 안 들 확률이 높다. 자꾸 소개팅 해달라고 하지 말고 찬찬히 살펴봐라"라고 말했다.

이수근 역시 "좋아서 만나다가 결혼 이야기에 부담스러워 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