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갯마을 차차차' 홍두식(김선호 분)이 윤혜진(신민아 분)이 만든 죽을 맛없어도 다 먹는 스윗함을 드러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갯마을 차차차'에서는 감기에 걸린 홍두식의 집을 찾아간 윤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혜진은 특별 왕진이라며 도둑을 잡다 다친 홍두식의 팔 상처를 소독해 줬다.
이어 밥을 안 먹었다는 홍두식의 말에 윤혜진은 "아플 땐 죽을 먹어야지"라며 그를 소파에 눕히고 죽을 직접 만들러 주방을 갔다.
죽을 만드는 사이 홍두식은 잠에 들었고, 윤혜진은 자신도 모르게 그에게 키스를 하러 다가갔지만 이내 깜짝 놀라며 물러섰다.
이후 잠에서 깬 홍두식은 "남기지 말고 다 먹어"라고 윤혜진이 남긴 쪽지를 보고 기쁜 마음으로 죽을 먹기 시작했다.
그런데 한 입을 뜬 홍두식은 "하, 이거 봐. 어떻게 이런 맛이 나지? 정말 완벽하게 맛 대가리가 없네"라며 너무나도 맛이 없는 죽 맛에 깜짝 놀랐다.
그럼에도 홍두식은 윤혜진의 정성을 생각해 계속해서 죽을 입에 넣었다.
하지만 그는 도저히 다는 못 먹겠기에 조금 남기게 됐고, 잔반을 처리하러 주방을 향했다.
남은 죽을 싱크대에 버리려는 찰나 홍두식은 잠시 망설였다.
윤혜진이 만들어 준 죽을 도저히 버릴 수 없었던 홍두식은 기어코 마지막 한 톨까지 싹싹 긁어먹었다.
방송 말미에는 야근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누군가에게 쫓기던 윤혜진이 순찰을 도는 홍두식을 발견하고 품에 안겼고, 홍두식 역시 그런 윤혜진을 끌어안으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또 마지막에는 앞서 윤혜진이 키스를 하려고 할 때 홍두식이 깨어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앞으로 전개될 두 사람의 로맨스를 기대케 했다.
※ 관련 영상은 7분 42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