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숱한 화제 끝에 종영한 '펜트하우스3'의 미공개 장면이 공개됐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540일간의 이야기'에는 '펜트하우스' 배우들의 뒷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일명 '펜트하우스' 키즈인 배우 김영대, 한지현, 김현수, 최예빈, 진지희, 이태빈이 출연했다.
명장면을 꼽던 이들은 끝내 방송되지 않았던 미공개 장면도 매우 많다며 아쉬워했다.
진지희와 이태빈은 각자 연기한 유제니, 이민혁만의 서사가 방송에 잘 나오지 않았다며 미공개 장면을 언급했다.
당초 지난 8월 27일 '펜트하우스3' 12회에 방영분에 포함됐었던 장면에는 이민혁이 유제니에게 고백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민혁은 유제니에게 세계일주를 3년간 하겠다고 진지하게 선언하며 "돌아오면 내 여친 해줄래? 나 너 좋아했어"라고 말했다.
놀란 유제니에게 이민혁은 "왜 그렇게 놀라? 몰랐어?"라고 했고 유제니는 "몰랐어. 네가 이렇게 또라이인지"라고 분위기를 깼다.
유제니는 "가긴 어딜 간다고 주접이야"라며 입영통지서가 날아왔다고 알렸고 이민혁은 경악했다.
스튜디오에서 잘 어울린다는 주변의 반응에 이태빈은 "우린 항상 잘 어울렸지"라고 너스레를 떨어 진지희와 핑크빛 분위기를 풍기며 웃음을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