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씨맥(cvMax)' 김대호 감독이 DRX를 떠난다.
18일 DRX는 공식 SNS를 통해 김대호 감독과의 계약이 상호 협의하에 종료됐다고 발표했다.
공식 발표와 함께 DRX는 "지난 2년간 보여준 김대호 감독의 공로와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행보에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기원한다"라는 말을 전했다.
이로써 약 2년간 이어졌던 김대호 감독과 DRX의 동행은 끝을 맺게 됐다.
지난 2019년 11월 DRX에 합류한 김대호 감독은 신예 선수들로 구성된 팀을 빠르게 정비했다.
이후 김대호 감독은 그리핀 시절의 노하우를 살려 LCK 준우승, 롤드컵 진출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하지만 2021 시즌은 김대호 감독에게 쉬운 시즌이 아니었다. 팀의 주축이었던 선수들이 모두 떠나버렸다.
설상가상 5개월 자격 정지 처분으로 스프링에는 팀에 합류하지도 못했다. 결국 김대호 감독의 DRX는 서머 스플릿을 2승 16패 최하위로 마무리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