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내가 리더니까 내 맘대로 하겠다"...동료 무시하는 발언에 논란 휩싸인 중국인 아이돌 연습생 (영상)

인사이트Mnet '걸스플래닛999'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중국인 아이돌 연습생이 팀 동료를 배려하지 않는 발언으로 시청자 눈살을 찌푸렸다.


지난 17일 방송된 Mnet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에서는 댄스 포지션 Little Mix의 'Salute' 팀이 중간 점검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Salute' 팀의 안무는 도입부와 후렴 등 멤버 대부분이 안무를 짜는 데 참여하며 의욕을 보이고 있었다.


그러나 댄스 마스터가 안무를 누가 짜고 있냐는 질문에 리더를 맡고 있는 차이빙은 당당하게 "저예요"라고 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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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net '걸스플래닛999'


다른 멤버들은 당황스러워했고 김도아는 "누구 한 명이 주도하기보다는 네다섯 명이 이끌어서 안무를 만들었다"고 정정했다.


댄스 연습을 보인 뒤 차이빙은 박자가 너무 빠르다는 지적을 받았다.


차이빙은 "제가 지금 리더이기 때문에 빨리 전체 동선과 위치를 정리해야 해서 개인적으로 연습할 시간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백구영 댄스 마스터는 "차이빙 참가자가 나올 때마다 전체적으로 안무가 딱딱해 보인다"며 차이빙이 정말 킬링파트를 맡을 수 있을지 다시 생각해 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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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킬링 파트 교체 관련 회의를 하게 됐고 멤버들은 메인 댄서인 윤지아가 킬링 파트를 맡는 게 맞지 않냐고 했다.


다 같이 안무를 짰음에도 시간이 없었다고만 말하는 차이빙을 두고 리사코는 "윤지아가 킬링 파트를 하는 게 옳은 것 같았지만 차이빙 연습생의 의견이 너무 세서 말을 못 했다"고 인터뷰에서 토로했다.


차이빙은 의견을 피력하던 중 눈물을 보였고 결국 킬링 파트 교체 문제는 이렇게 넘어갔다.


이어 다른 중국인 연습생인 장루오페이 1인 안무 연습 구간이 시작됐고 이때 갑자기 차이빙이 중앙에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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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장루오페이 1인 안무로 논의가 됐었지만 장루오페이와 차이빙은 둘이 하겠다고 갑자기 말을 바꿨다.


이미 결정된 사항을 번복하는 두 사람에 다른 멤버들은 "혼자 하는 걸로 얘기됐었잖아. 그래야 우리가 안 헷갈릴 거 같아"라고 했다.


그러나 차이빙은 "저 리더예요"라며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자기 결정에 아무 말 말고 따를 것을 종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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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빙은 계속 연습을 이어가자며 "더 이상의 어떤 의견도 내지 마"라고 쏘아붙여 다른 멤버들을 얼어붙게 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김도아는 "이런 게 너무 답답하다. 아까 분명히 정했고 왜 이러는지를 모르겠다"고 했고 하야세 하나 또한 "계속 같은 얘기를 하는 것 같아서 답답한 마음도 있다"고 차이빙의 독단에 불만을 토로했다.


이 같은 불협화음에도 'Salute' 팀은 9인 유닛의 승리를 거머쥐며 한숨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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