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현대차의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5일 현대차는 "캐스퍼의 사전 예약 첫날에만 1만 8940대가 접수됐다"라고 밝혔다.
이는 역대 현대자동차 내연기관차 중 사전계약 최다 기록이다.
이전 기록은 2019년 11월 출시한 6세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의 1만 7294대였다.
현대차는 오는 29일까지 캐스퍼의 사전예약을 받는다. 업계에 따르면 이때가 되면 사전계약이 3만대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형 일자리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생산하는 캐스퍼는 올해 판매 목표로 1만 2000대를 내걸었다.
캐스퍼의 사전예약이 3만대에 이를 경우 목표의 2배 이상을 초과 달성하는 것이다.
앞서 캐스퍼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광클을 통해 사전예약에 성공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캐스퍼는 개성을 살린 실내·외 디자인과 컬러, 차량의 안전성 확보, 공간 활용성 극대화, 운전자 중심 편의사양 탑재 등 기존 엔트리 차급 고객들의 주요 니즈를 적극 반영했다.
나아가 세계 최초로 운전석 시트가 완전히 접히는 풀 폴딩(Full-folding) 시트를 적용해 실내 공간 활용성을 확장했다.
한편 800만원대로 예상됐던 캐스퍼의 가격은 1300만원대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