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2013년 곡성심청축제 via 곡성군 (우) via 온라인 커뮤니티
축제 현장에서 어린이들의 사랑과 인기를 독차지하는 인형탈 아르바이트생이 뜻하지 않게 동심을 파괴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0일 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일명 "심청이의 동심파괴"라는 내용의 게시물이 확산됐다.
사진에는 심청이 인형탈을 쓴 사람이 남자 화장실에서 용무를 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어색한 기색 없이 상당히 안정감 있는 자세가 인상적이다. 어여쁜 외모를 소유한 인형탈 뒤에 숨어 있던 그는 영락 없는 남자였다.
해당 인형 복장은 지난 2013년에 이어 올해 곡성심청축제에서도 선보여졌으며 8일부터 4일간 다양한 행사로 많은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으며 또 다른 누리꾼들은 "쌀쌀해진 날씨에 고생한다"며 격려를 전하기도 해 훈훈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