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SNL' 제작진 "원더걸스 편 소녀시대 언급 공식 사과"

via tvN 'SNL코리아6'

 

'SNL코리아6' 원더걸스 편에서 소녀시대 앨범을 불태우는 장면이 논란에 휩싸이자 tvN이 공식 사과했다. 

 

11일 tvN 'SNL코리아'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녀시대와 팬, 그리고 소녀시대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 분들께 사과드린다"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제작진은 "어제 방송된 원더걸스 편의 디지털 스케치 <제5군통령> 중 소녀시대 부분 관련 사과 말씀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원더걸스의 히스토리를 역사 드라마 형식으로 다소 과장되게 표현하다 보니 최고 인기 그룹인 소녀시대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해당 부분은 향후 재방송시 삭제 혹은 수정하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 10일 방송된 'SNL6'의 '제5군통령'이란 코너에서 원더걸스가 아이돌 보안법을 제정하면서 소녀시대의 앨범과 화보 등을 밟고 불태우는 모습이 나왔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원더걸스 편에서 굳이 소녀시대를 콕 집어 언급할 필요가 있냐며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고 이에 SNL코리아 측이 뒤늦게 사과에 나선 것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원더걸스는 미국 활동과 멤버들의 탈퇴 등을 직접 언급하며 셀프 디스하는 콩트를 하기도 했다.  

 

장미란 기자 mira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