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아프리카TV 1세대 여캠 BJ 박가린이 데뷔 12년 만에 파트너 BJ가 되는 경사를 맞았다.

지난 15일 박가린은 아프리카TV 방송국에 "파트너 BJ가 됐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박가린은 "12년 만에 파트너 BJ 달았습니다. 다들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여캠 콘텐츠로 오랜만에 파트너 BJ를 주신 아프리카에도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파트너 BJ로 더욱 열심히 하고 더욱 노력하겠다. 모든분들께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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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기준 아프리카TV 파트너 BJ 명단에는 박가린이 추가된 상태다.

아프리카TV BJ는 크게 일반 BJ, 베스트 BJ, 파트너 BJ 세 가지로 분류되는데 여기서 '파트너 BJ'는 아프리카TV와 직접적으로 파트너십을 맺는 BJ다.

파트너 BJ가 되면 받은 별풍선에서 20%의 수수료를 떼고 나머지를 환전할 수 있다. 베스트BJ는 수수료 30%, 일반BJ는 40%다.

파트너 BJ의 경우 적은 수수료만 내고 환전을 할 수 있어 아프리카TV에서 굉장히 까다롭게 심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BJ의 유명세가 높다고 누구나 달 수 있는 BJ가 아닌 것. 이날 기준 파트너 BJ의 수는 122명에 불과하다.

풍투데이

특히 박가린의 경우는 더더욱 흔치 않은 사례다. 아프리카TV에서 여캠 BJ가 파트너 BJ를 받는 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파트너 BJ에 선정된 이들의 경우 대다수가 색다른 콘텐츠를 갖고 있다. 서윤, 셀리, 엣지 등 일부 만이 여캠 콘텐츠로 파트너 BJ에 등극한 상태다.

이렇듯 어려운 심사 조건을 뚫고 박가린이 파트너 BJ가 된 만큼 팬들은 축하의 메시지를 날렸다. 박가린 역시 전날(15일) 생방송을 켜고 자신의 파트너BJ를 자축하기도 했다.

별풍선 집계 사이트 '풍투데이'에 따르면 이날 박가린은 22만1,323개의 별풍선을 받았다. 박가린은 수수료를 제외하고 총 1,770만원 상당의 수익을 올렸다.

한편 박갈니은 2009년 데뷔한 1세대 BJ다.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선명한 이목구비를 앞세운 박가린은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별풍선 랭킹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