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엘리베이터 오줌 싼 만취남에게 청소아줌마가 보낸 '경고장'

via reverseLoop​ /imgur

 

밤새 진탕 술을 마시고 만취한 나머지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소변'을 보고 떡실신한 남자가 청소 아주머니에게 최후의 경고장(?)을 받았다.

 

11일(현지 시간) 해외 사진공유 커뮤니티 이머저(imgur)에는 한 컷의 '웃픈' 사진이 공개돼 누리꾼들에게 인기 글로 꼽혔다.

 

사진에 따르면 반바지를 입은 한 남성이 엘리베이터에 누워 기절한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이 남성의 바로 옆에는 뭔가 액체에 젖은 듯한 '흔적'이 포착된다.

 

궁금증이 일어나는 순간 사진 밑에 달린 캡션을 보면 금방 사연의 진실을 알 수 있다.

 

술을 마신 뒤 엘리베이터에서 쓰러져 잠든 남성이 술취한 나머지 '소변'을 보고 그대로 잠든 것이다. 

 

아파트를 청소하는 아주머니와 건물 관리인은 이 모습을 보고 사진을 찍어 점잖게 '경고장'을 붙였다.

 

사진 아래 캡션을 보면 "술에 취해 엘리베이터 카페트에 소변을 본 당신에게 경고하는데 점잖게 말할 때 청소를 하는 게 좋겠어. 그렇지 않으면 당신 얼굴을 공개할 거야!"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 사진은 'reverseLoop'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한 유저가 아침에 자신의 아파트 건물 현관문에 붙어 있는 '경고장'을 발견하고 촬영해 이머저에 공개한 것이다.

 

via reverseLoop​ /imgur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