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22일(토)

"노랑파 VS 초록파"...'테니스 공' 색 논란에 국제 테니스연맹이 내놓은 답 (영상)

인사이트YouTube '크랩 KLAB'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당신의 눈에는 이게 무슨 색으로 보이나요?"


한때 사람마다 다른 색상으로 보이는 드레스, 신발 사진 등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최근 뜸했던 이런 색 논란이 다시금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는 테니스 공에 대한 색 논란으로 뜨겁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YouTube '크랩 KLAB'


이는 유튜브 채널 '크랩 KLAB'이 지난 6월 공개했던 한 영상이 공유되면서부터 시작됐다.


해당 영상은 테니스 공의 색에 의문을 던졌다. 테니스 공은 전 세계가 동일한 색을 사용하는데도 사람마다 보는 시각이 달랐기 때문.


사람들은 '노랑파'와 '초록파'로 나뉘었다. 양측 모두 "딱 봐도 노란색이지", "어떻게 이게 노란색으로 보이냐 초록색이지"라며 강하게 대립했다.


'형광 연두색'이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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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크랩 KLAB'


놀랍게도 이는 CNN이 보도하고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 로저 페더러(Roger Federer)가 질문을 받았을 만큼 해외에서도 논란이 된 문제였다.


당시 질문을 받은 페더러는 "노란색이죠"라고 말해 노랑파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사실 처음 테니스가 시작됐을 때 테니스 공은 하얀색이었지만 컬러 TV가 나오면서 공을 더 잘 보기 위해 지금의 공 색깔이 나오게 됐다.


그렇다면 이 공의 색은 정말 노란색일까 초록색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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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크랩 KLAB'


이에 대해 국제 테니스연맹이 답을 내놨다.


연맹은 테니스 공의 공식 색이 '옵틱 옐로(Optic Yellow)'라고 답했다. 초록색보다 노란색에 가깝다는 것.


실제로 테니스 공을 HTML 컬러 코드로 살펴봐도 노란색에 더 가까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테니스연맹이 이렇게 정확한 답을 내놓았음에도 테니스 공에 대한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을 계속되고 있다.


YouTube '크랩 K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