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윌라가 배우 김혜수가 직접 완독한 나태주 시인의 대표 시집 '꽃을 보듯 너를 본다' 오디오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꽃을 보듯 너를 본다' 오디오북은 윌라와 배우 김혜수의 두 번째 오디오북 프로젝트로 마련됐다. 윌라의 전속 모델이자 국내 대표 배우인 김혜수는 지난 '나의 아름다운 이웃'(박완서 저) 오디오북에 이어 이번 오디오북 역시 책 전체 완독을 진행했다.
작품은 등단 50주년을 맞은 나태주 시인의 대표 시집이다. 전 국민의 애송시라 꼽히며 대중에게 사랑받는 '풀꽃'부터 '내가 너를', '좋다' 등 총 116편의 시가 수록됐다.
나태주 시인의 작품은 평범한 것에서 아름다움을 보는 눈, 별 볼일 없다고 생각했던 무언가를 다시 보게 하는 힘을 부여하며 만인의 심금을 울릴 수 있는 서정시의 진수라 평가받고 있다.
오디오북을 통해 시집에 수록된 전 작품을 김혜수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김혜수 배우 특유의 차분하고도 정확한 발음이 돋보이는 낭송이 시의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윌라를 운영하는 인플루엔셜 문태진 대표는 "이번 시집은 책으로 읽는 것과 함께 선선한 산책길, 잠들기 전 침대맡에서 가볍게 오디오북으로 감상하길 추천한다"면서 “올가을, '꽃을 보듯 너를 본다' 오디오북으로 어느 때든 따스한 여운에 잠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