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가석방 이후 첫 외부 공식일정으로 김부겸 국무총리가 방문하는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교육현장에 참석한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내일(14일) 이 부회장은 김 총리가 서울 역삼동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에서 개최하는 '청년희망 온(ON)' 프로젝트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SSAFY는 삼성전자가 한 해 사회공헌활동 예산 중 가장 많이 투자할 정도로 공을 들이는 프로그램으로 차세대 소프트웨어(SW) 인력 양성을 위해 마련한 과정이다.
이날 이 부회장은 SSAFY 교육 현장에서 김 총리를 직접 안내하고, SSAFY의 사업 내용 등을 설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청년희망ON' 프로젝트는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교육기회와 일자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삼성은 KT에 이어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2호 기업이다.
지난달 13일 광복절 가석방으로 출소 한 지 약 한 달만에 이 부회장이 갖는 첫 공식 일정인 만큼 많은 내일(14일) 이 부회장과 김 총리의 만남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 부회장은 꾸준히 청년 일자리 마련에 관심을 가져왔다.
이 부회장은 가석방 출소한 뒤 11일 만인 지난달 24일에는 "3년간 4만명을 고용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코로나19 이후 미래 준비 계획안'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