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던이 현아와 이별하면 울 것 같다고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의 '최애 초대석' 코너에는 현아와 던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최화정은 "첫 듀오앨범으로 돌아온 솔직하고 당찬 커플, 한국의 조커와 할리퀸"이라며 현아&던을 소개했다.
현아는 간단한 인사 후 신보 앨범에 수록된 4곡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이번 앨범이 전반적으로 '동화 콘셉트' 느낌이 나서 그 느낌으로 비주얼 디렉팅 해봤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수록곡인 '우린 분명 죽을만큼 사랑했다'에 대해 '우리가 헤어진다면 어떻게 될까'라는 가정에서 출발해 '이별 시나리오'를 담은 노래라고 소개했다.
노래를 들은 한 청취자가 "두 분이 헤어진 모습이 떠올라서 눈물 날 뻔했다. 헤어지지 말라"고 하자 던은 "헤어지면 저도 오열할 것 같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현아는 "저는 그런(헤어진다는) 생각을 안한다"며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였다. 최화정은 "이게 정답이다. 일대 영"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던은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와플'의 터키즈온더블럭에 출연해서도 현아와의 이별 가설에 대해 말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저는 현아와 헤어지면 사랑 안 한다"고 말하며 애정을 보였다.
한편 6년째 공개 연애 중인 현아와 던은 지난 9일 첫 EP '1+1=1'을 발매, 타이틀 곡 '핑 퐁 (PING PONG)'으로 활발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