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유튜브 '개수작TV' 채널을 운영 중인 여명숙 전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이 홍준표 대선 캠프에 합류했다.
직책은 문화산업 본부장 및 여성정책위원이다.
여명숙 전 위원장은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홍준표 대선 캠프 임명장을 공개했고 이날 인사이트가 직접 홍 후보 캠프에 문의해본 결과 이는 사실이었다.
홍준표 캠프는 지난 7월 조경태 5선 의원을 선대 위원장에 영입한 이후 남성인권단체 '당당위' 문성호 대표와 '성인권센터' 김원재 센터장을 합류시켰고 이후 새로 여명숙 전 위원장을 영입했다.
여 전 위원장은 캠프 합류 이전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와 최재형 감사원장 캠프 양쪽에서 영입하자는 의견이 있었다고 전해졌다.
여명숙 전 위원장은 과거 포항공대 철학 교수부터 유튜버,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박근혜 정부 국정 농단 사건 국정조사 청문회 출석을 통해 차은택 전 본부장 후임으로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문화창조융합본부장에 취임하기도 했다.
여 전 위원장은 지난 2019년 개설한 '개념 수호 작전'의 준말인 '개수작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박근혜 정부와 여성가족부에 대한 비판을 시작으로 여성의당과 페미니스트, 일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풍자하면서 인기를 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