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 Naver tvcast
집을 나가면 며칠동안 연락이 안되는 딸이 영영 남이 될까 걱정인 엄마와 그런 딸이 털어놓지 못했던 속마음이 전해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동상이몽)에는 가출을 일삼는 중3 딸이 고민이라는 엄마가 출연했다.
엄마는 막내딸에 대해 "엄마 잠시 나갔다 온다고 하고 나간 뒤 며칠 집에 안 들어온다"라며 "잡아오기도 하는데 그것도 잘 안 된다. 연락도 안 된다"고 말했다.
또 엄마는 "딸이 귀신이 씌인 것 같다. 내 딸이 아니라 괴물 같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via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 Naver tvcast
이처럼 며칠동안 집을 비우며 방황하는 딸이 조심스럽게 속내를 털어놨다.
딸은 "집에 가면 제 편도 없는 것 같다. 별로 웃을 일도 없다"며 "자꾸 저에게 혼내려고만 한다. 항상 집에 들어가면 '너 때문에 뭐 한다' 그런다. 화나게 하고 집안 분위기 망치는 존재(라고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딸은 "나를 감시해야 하는 애, 범죄자처럼 보는 것 같다"며 "집에 안 들어가는 건 잘못된 게 맞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via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