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상금 300만 원이 걸린 철구배 '푸파대회'에 참가한 신입 여캠이 역대급 기록을 세웠다.
지난 12일 철구는 아프리카TV에서 푸파대회를 진행했다. 종목은 불닭볶음면 3개와 햄버거 10개 먹기였다.
혼신의 힘을 다해 음식을 먹는 참가자들 가운데 눈에 띄는 이는 단연 BJ 산군이었다.
이날 산군은 아담하고 귀여운 외모와 상반되는 엄청난 먹성을 보여줬다.
불닭볶음면 3개를 1분 33초만에 해치운 산군은 전체 순위 3등으로 결승에 올랐다.
산군의 먹방을 지켜본 철구는 "배에 거지가 들었나. 왜 이렇게 잘 먹느냐. 확실히 체구 작은 사람들이 잘 먹는 것 같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진 결승전에서 산군은 BJ 까비, 빵훈이와 함께 햄버거 10개 먹기에 도전했다.
"15분 타이머를 해 놓고 시간 내에 하나라도 더 많이 먹은 사람을 우승자로 하겠다"는 철구의 설명 뒤 바로 먹방이 시작됐다.
산군은 처음부터 맹렬한 속도로 햄버거를 먹었다. 고통스러워하며 햄버거를 먹는 다른 참가자들과 다르게 시종일관 평온한 표정을 유지하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산군은 제한 시간 6분 가량을 남기고 햄버거 10개를 전부 먹는 데 성공했다. 나머지 2명의 참가자들은 아직 3개씩 남아 있는 상태였다.
여유롭게 우승을 차지한 산군은 300만 원 상금을 타면 무엇을 하고 싶냐는 철구의 물음에 "킹크랩을 사먹고 싶다"고 해맑게 답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잘 먹는다", "히밥 먹는 양이랑 비슷한 거 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산군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방송 출연 하루 만에 3천 명이 넘게 늘었다. 방송 당일 공개된 1천 700여 명이었던 그의 구독자 수는 13일 4천 250여 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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