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이용진이 '터키 아이스크림' 아저씨 분장한 웹예능...'인종차별' 비판

인사이트YouTube '스튜디오 와플 - STUDIO WAFFLE'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개그맨 이용진의 남다른 입담으로 사랑받고 있는 유튜브 콘텐츠 '터키즈 온 더 블럭'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1일 '터키즈 온 더 블럭'을 업로드하는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 - STUDIO WAFFLE'은 최근 영상 댓글을 통해 장문을 남겼다.


제작진은 "의상 문제로 의도치 않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현재 새로운 의상을 준비 중이라는 제작진은 "기존에 이미 진행된 촬영본을 제외하고 이후 촬영본부터는 전문가의 의견을 받아 알맞은 의상으로 변경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인사이트YouTube '스튜디오 와플 - STUDIO WAFFLE'


지난 10일 올라온 K-POP 가수 현아와 던의 출연 영상에서는 외국인들의 비판 댓글이 쇄도했다.


이용진이 터키 아이스크림 아저씨 콘셉트에 맞게 이국적인 의상과 분장을 했지만 사실 해당 의상은 터키 문화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것이다.


일부 외국인 누리꾼은 이용진이 아랍인들이 입는 의상을 입고 있다며 "터키인은 아랍인이나 인도인이 아니고, 중동에 사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인사이트YouTube '스튜디오 와플 - STUDIO WAFFLE'


결국 이 같은 터키 문화 왜곡 비판을 겸허히 수용한 제작진은 하루 만에 입장문을 내놓으며 논란 불식에 나섰다.


'터키즈 온 더 블럭'은 이용진이 부캐 '터키 아이스크림 아저씨'로 분장해 게스트들과 토크를 나누는 웹예능이다.


과거 터키 아이스크림 아저씨 개인기로 웃음을 줬던 이용진은 '터키즈 온 더 블럭'에서 물오른 입담과 재치를 발휘하며 구독자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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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스튜디오 와플 - STUDIO WAFF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