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영화 '기적'이 개봉을 앞두고 예매율 1위에 등극하며 추석 극장가 흥행을 예고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후 2시 기준 '기적'은 예매율 21.6%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보이스'는 16.0%,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15.5%를 각각 나타냈다.
오는 15일 개봉을 앞둔 '기적'이 같은 날 개봉하는 '보이스'와 최근 예매율 1위를 유지해왔던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을 제치고 전체 1위로 올라선 것이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사는 준경(박정민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준경의 유일한 인생 목표는 마을에 간이역이 하나 생겨 주민들이 안전하게 오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준경의 비범함을 단번에 알아본 라희(임윤아 분)는 대통령에게 부탁 편지를 쓰는 준경을 도와준다. 또한 준경이 직접 대통령을 만나 부탁할 수 있도록 장학퀴즈, 대통령배 수학경시대회 등을 알아와 응시하게 한다.
영화 '기적'은 세상에서 제일 작은 기차역 만들기라는 신선한 소재와 믿고 보는 배우 박정민, 임윤아, 이성민 등이 등장해 기대를 높인다.
메가폰은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연출해 호평을 받았던 이장훈 감독이 잡았다.
시사회를 통해 '기적'을 미리 본 관객들은 연출, 음악, 스토리를 칭찬하며 따뜻함과 감동이 있는 영화라고 극찬했다.
호평 속에 개봉을 3일 앞두고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한 영화 '기적'은 추석 극장가를 완벽하게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