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홀리뱅'의 리더로 유려한 춤 선과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있는 댄서 허니제이.
22년 차 정통 힙합 댄서인 허니제이는 가수 박재범의 안무가로도 유명하다.
그런 허니제이가 과거 박재범의 미담을 전했던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7월 유튜브 채널 '특TV'에는 '한국 최고의 여성 힙합 댄서 겸 안무가 허니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MC 케이맨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댄서들이 많이 힘든데 어떻게 버티고 있냐고 묻자 허니제이는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공연이 많이 없어졌다. 경제적으로 힘든 게 현실적으로 왔다"라고 밝혔다.
심지어 허니제이는 공연을 많이 하는 댄서가 되고 싶어 코로나19 발생 이전에 레슨을 확 줄여 놨던 상태라 타격이 더 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허니제이는 절친한 박재범에 관한 얘기를 하기 시작했다.
허니제이는 "재범이한테 '나 돈 없으니까 하루에 한 끼만 밥 좀 사줘'라고 장난을 쳤는데 재범이가 '내가 일 더 많이 잡아줄게' 이런 식으로 챙겨줘서 말 만이라도 고마웠다"라고 서두를 뗐다.
그런데 박재범은 실제로 허니제이를 살뜰히 챙기기 시작했다.
허니제이는 "사실 댄서가 필요하지 않은 공연도 분명 있다. 그런데 (박재범이) 신경 써서 그 자리에 일부러 댄서들을 불러주더라"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All The Way Up (K)' 노래가 나온 지 한 달이 넘기도 했고, 본인(박재범)도 바쁜데 안무 영상을 찍자고 말하더라"라며 "재범이가 우리들을 챙겨주려고 일을 더 만들어준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허니제이는 "그래서 간간이 버티고 있다"라면서 박재범에 대해 "의리남이다. 너무 고맙다"라고 말하며 얘기를 마쳤다.
한편, AOMG 소속사 대표인 박재범은 허니제이뿐만 아니라 수많은 아티스트를 챙기고 있다.
AOMG는 다른 소속사와 다르게 아티스트가 수익을 더 많이 가져가는 구조로 돼 있어 모든 연예인들에게 선망의 대상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