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DERON VERBECK / I AM AQUATIC
죽은 새끼의 장례를 치르기 위해 헤엄치는 아빠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보는 이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한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하와이에서 다이버로 활동 중인 데론 버벡(Deron Verbeck)이 찍은 사진을 소개했다.
사진에는 아빠 고래와 가족들이 죽은 새끼 고래의 장례를 치르기 위해 헤엄쳐 이동하고 있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데론 버벡은 "지난 7월 다이빙을 하다가 우연히 찍게 된 사진"이라며 "죽은 새끼를 옮기고 있는 고래의 마음이 꽤 무거워 보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을 본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작가 브라이언(Brian Skerry)은 "포유동물은 사회 집단을 할 줄 알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죽은 새끼를 입에 물고 장례를 치르는 아빠 고래와 가족들의 모습은 SNS에 공유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via DERON VERBECK / I AM AQUAT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