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 난치병 '루푸스' 투병 고백

 

미국의 유명 가수 셀레나 고메즈(selena gomez)가 난치병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BBC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셀레나 고메즈는 미국 빌보드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자가면역질환 '루푸스(Lupus)'를 앓고 있다고 말했다.

 

고메즈는 "루푸스 진단을 받고 현재 화학치료를 받고 있다"며 "2013년 갑작스런 투어 중단은 이를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고메즈는 지난 2013년 12월 아시아와 호주 투어를 돌연 중단하고, 미국의 재활원에 입원해 많은 의혹을 자아냈다.

 

특히 결별과 재결합을 반복하던 저스틴 비버와의 이별이 투어 중단의 이유다는 의혹이 가장 정설처럼 받아들여졌다.

 

이에 대해 고메즈는 "나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억측을 내놓는 사람들을 항해 '멍청이'라고 말하고 싶었다"며 당시 불쾌했던 감정을 털어놨다.

 

이어 "병으로 인해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지만 절친 테일러 스위프트가 많이 도와줬다. 그녀에게 너무 고맙다"고 덧붙였다.

 

한편, '루푸스'는 인체 외부로부터 지키는 면역계의 이상으로 오히려 면역계가 자신의 인체를 공격하는 대표적 '자가면역질환'으로 아직까지 근본적이 치료법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