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13년 만에 '음악방송 1위' 한 임창정이 남긴 장문의 글

via KBS2 '뮤직뱅크', 임창정 갤러리

 

가수 임창정이 뮤직뱅크에서 13년만에 1위를 차지한 뒤 자신의 팬 갤러리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10일 임창정은 자신의 팬 갤러리에 '비가 주적주적'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임창정은 "잠을 자지 않아도 피곤하지 않은 새벽"이라며 "어제도, 일 년 전에도 수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지금 좋으면 그뿐인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미래의 행복도 중요하겠지만, 그것을 느끼려면 '지금'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며 "그래서 지금 있는 돈과 시간을 의미있게 써야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임창정은 "눈 감을 때 돈도, 행복도 어딘가에 짱박아(?) 놓고 아쉬워하는 바보처럼 살기 싫다"며 "오늘부터 즐기면서 행복하게 살겠다"고 반복해서 다짐하기도 했다.

 

이에 팬들은 1위의 기쁨에 취해 요묘한(?) 글을 올린 것 같다고 추측하며 "뮤직뱅크에서 13년 만에 1위 한 것을 축하한다"고 축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임창정은 지난 9일 KBS2 '뮤직뱅크'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특집에서 신곡 '또다시 사랑'으로 1위를 거머쥐었다.

 

via 임창정 갤러리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