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에 빨간 매니큐어를 칠하면 물어뜯는 습관을 고칠 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하트퍼드셔대학교(University of Hertfordshire) 심리학과 카렌 파인(Karen Pine) 교수와 네일아트 전문가 레이튼 데니(Leighton Denny)의 말을 인용해 빨간 매니큐어가 손톱 물어뜯는 습관을 고치는 데 도움된다고 보도했다.
레이튼 데니의 말에 따르면 보통 무의식 상태에서 손톱을 물어뜯는 경우가 많은데 빨간 매니큐어를 칠했을 경우 눈에 확들어와 '무의식'이 '의식'으로 바뀔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빨간 매니큐어로 칠한 손톱이 강렬한 인상을 남겨주기 때문에 손톱을 물어뜯지 않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렌 파인 교수는 "때론 손톱 물어뜯는 자체가 스트레스 줄 수 있다"면서 "심할 경우 전문가에게 상담받을 것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손톱을 자주 물어뜯을 경우 수많은 박테리아가 입을 통해 우리 몸 안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가급적 물어뜯지 말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