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킴 카다시안 "임신은 내 생애 최악의 경험"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인 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이 임신과 출산의 고통을 토로해 눈길을 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킴 카다시안(Kim Kardashian)은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내가 출산 후 느낀 것들'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카다시안은 "개인적으로 임신은 내 생애 최악의 경험이었다. 스스로가 섹시하다고 느껴지지 않아 자신감이 없어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단 한순간도 즐긴적이 없고, 즐겼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믿을 수 없다"며 "허리가 너무 아플 뿐만 아니라, 어떠한 옷도 맞지 않아 정신적으로도 고통스러웠다"고 호소했다.

 

또한 "아무도 임신과 그 이후에 대해 말해주지 않는다"면서 "출산 후 두 달간 기저귀를 차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이내 "그럼에도 아기를 낳는 것은 무척이나 의미있는 일이다"라며 "지금도 모든 것이 고통스럽지만 아기 낳는 것은 100%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해 감동을 주기도 했다.

 

이에 해당 글을 접한 카다시안의 팬들은 임신의 고통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킴 카다시안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어떻게 임신을 '최악의 경험'이라고 표현 할 수 있냐"면서 카다시안의 언행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한편, 킴 카다시안은 남편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와의 슬하에 3살 딸 노스 웨스트(North West)를 두고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