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슬기로운 의사 생활의 '곰곰커플' 김대명과 안은진이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에서는 양석형(김대명 분)과 추민하(안은진 분)은 영화관 데이트를 즐겼다.
앞서 양석형은 추민하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었다. 두 사람은 저녁식사를 하고 영화관 데이트에 나섰다.
영화관으로 이동하면서 양석형은 "거의 안 먹던데"라고 분위기를 살폈고 추민하는 "떨려서 많이 못 먹었어요"라고 솔직하게 답해 양석형을 당황하게 했다.
영화관에서 양석형은 팝콘통을 통째로 추민하에게 건네며 "난 다 먹었어"라고 말해 그를 심쿵하게 만들었다.
영화관에서 양석형과 추민하는 우연히 정로사(김해숙 분), 주종수(김갑수 분)와 만났다.
이어 정로사는 양석형에게 "두 사람은 데이트?"라고 물었고 추민하는 양석형이 "네"라고 대답해 놀랐다. 정로사는 "당분간은 모른척할게 너네 엄마 알면 피곤해진다"라고 말했다.
데이트 말미, 추민하는 양석현에게 "왜 저한테 고백 안 하세요?" 라고 물었다.
양석형은 말없이 추민하를 쳐다봤다. 추민하는 "저는 예스요"라고 급하게 말을 이어나갔다.
그러나 양석형은 고백 대신 "넌 내가 이상한 사람이면 어쩌려고 이래. 내가 이상한 사람이면 어떡하려고, 앞도 안 보고 뒤도 안 보고 그래?"라고 물었다.
추민하는 "어쩔 수 없죠"라고 의아한 눈빛을 보냈고 두 사람 사이에는 설레는 기류가 이어졌다. 추민하는 "사귀는 거 맞죠. 저 좋아하시는 거 맞죠"라고 재촉했다.
양석형은 "그걸 꼭 말로 해야 하니?"라고 되물었는데요. 이어 담담한 고백으로 마음을 전했습니다. "좋아해. 나도 너 좋아. 그러니까 이제 그만 고백해"라고 말하며 추민하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