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언프리티 랩스타2' 영구 탈락한 길미가 SNS에 남긴 글

via 길미 인스타그램

Mnet '언프리티 랩스타2'에서 영구 탈락한 래퍼 길미가 자신의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10일 길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언프리티2는 확실히 저에게 시작부터 큰 고민거리였다"며 장문의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길미는 "몸은 계속 좋지 못해 따라주지 않고 빡빡한 스케줄의 녹화에 이끌려 다니면서 머리를 꽉 채운 고뇌들과 엄청난 부담감에 압박당했던 길고 긴 시간들이 이렇게 끝이 났네요"라고 말했다.

 

이어 "괜히 나온거 아니냐 하시는 분들도, 잃은 거 많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그냥 나 자신을 시험해 보고 싶었다"며 "돌려쓰기나 재탕 없이 노력한 것에 대해 스스로 한 치의 부끄러움이 없다"고 고백했다.

 

또한 길미는 "잦은 실수나 완벽하지 않은 모습들에 변명할 마음은 없지만 나이를 내세우거나 의욕 없이 행동한 적은 없다"며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길미는 "제 안에 새롭게 자라난 음악에 대한 자유의지와 열정으로 정말 좋은 음악 들려드리겠다"며 "그동안 용기 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진심을 다해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길미는 지난 9일 방송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2'에서 트루디와의 디스 배틀에서 패배해 탈락자 후보에 올랐고 끝까지 심사위원의 선택을 받지 못해 영구 탈락했다.

 

길미현(@gilmebaby)님이 게시한 사진님,

 

via Mnet '언프리티랩스타2' / NAVER tvcast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