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아이유와 장기하의 열애를 유인나가 알고 있었다는 '증거' (영상)

via 정정정 / Youtube

 

인기 가수 아이유가 장기하와의 열애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절친 유인나는 알고 있었다'는 누리꾼의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 SNS에서는 "유인나는 아이유와 장기하의 열애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글과 함께 올라온 영상 하나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영상은 아이유가 출연했던 2014년 1월 27일자 KBS Cool FM '유인나의 볼륨의 높여요' 라디오 방송 영상이다.

 

28분 40초 유인나는 한 청취자가 '장기하와 얼굴들-별일 없이 산다'를 신청하자, "소원이 있다. 이 곡을 노래하며 소개해줬으면 좋겠다"며 아이유에게 뜬금없이(?) 부탁한다.

 

평소 유인나의 부탁은 무엇이든 들어주는 아이유지만, 이날은 매우 당황해하며 "왜요. 너무 어려워요"라고 거부한다.

 

via 정정정 / YouTube

 

하지만 유인나는 더욱 짓궂게 "그냥요. 노래 잘하잖아요"라면서 무작정 시키고 아이유는 얼굴까지 빨개지며 어쩔 줄 몰라 한다.

 

결국 두 사람은 눈빛을 주고받더니 노래를 들은 후 따라 해 보는 것으로 합의한다.

 

해당 영상을 올린 사람은 "유인나가 열애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이 틀림없다"며 "유인나가 정말 뜬금없이 장기하 노래를 시키고, 아이유는 과하게 당황해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해당 글을 접한 사람들 역시 "유인나는 아이유 절친이기에 당연히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영상을 보니 티가 난다"며 동의했다.

 

한편, 아이유는 지난 8일 자신의 팬카페 '유애나'에 "장기하와 만난 지 2년 가까이 돼 간다"며 열애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