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넷마블은 북미 자회사 잼시티가 캐나다 모바일 게임사 루디아의 지분 100%를 1억 6500만달러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루디아는 캐나다 몬트리올 소재의 모바일 게임사로 '쥬라기 월드: 더 게임', '쥬라기 월드: 얼라이브', '드래곤즈: 타이탄 업라이징' 등 세계적인 IP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을 개발 및 퍼블리싱하고 있으며, 현재 DC 및 디즈니 IP 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개발 중이다. 특히 블록버스터 영화 시리즈로부터 영감을 받아 개발된 루디아의 최신작 '쥬라기 월드: 얼라이브'는 증강현실 게임 장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루디아 인수로 세계 최고의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지향하는 잼시티의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잼시티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크리스 디울프(Chris DeWolfe)는 "루디아의 혁신적인 게임 메커니즘과 잼시티가 보유한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 간 시너지는 두 회사의 완벽한 결합을 이루고 풍부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에 상당한 가치를 더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루디아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알렉스 타벳(Alex Thabet)은 "지속 성장하고 있는 포트폴리오와 회사에서 가장 야심찬 신작들을 준비 중인 상황에서 전략적 파트너를 찾아야 할 시점에 도달했고, 잼시티는 우리의 성장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완벽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넷마블 이승원 대표는 "이번 잼시티의 루디아 인수를 통해 넷마블의 캐주얼 게임 포트폴리오가 확대되고 글로벌 게임 사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의 북미 자회사 잼시티는 '쿠키잼',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 '디즈니 이모지 블리츠' 등을 개발한 글로벌 모바일 게임사다. 지난해에는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의 미국 10대 게임 퍼블리셔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