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어떻게 설명할지 걱정"...6살 딸에게 아빠 부재 아직 말 못했다 털어놓은 '싱글맘' 정가은 (영상)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싱글맘' 4년차인 방송인 정가은이 아직 딸에게 아빠의 부재에 대해 말하지 못했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장영란, 박은영, 정가은, 알베르토와 함께하는 아빠 엄마의 육아 대담 '아.육.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정가은은 "아이는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데 나는 울고 있더라. 우울증이 왔다. 싱글맘이 아니어도 아이를 키우는 게 어렵지 않냐. 전문 상담 센터를 찾아갔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정가은은 "아직 딸에게 아빠의 부재에 대해 설명하지 못했다"라며 현재의 고민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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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앞서 지난 2016년 정가은은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이듬해 12월 합의 이혼을 했다. 이후 2019년 전 남편을 사기 혐의 등으로 고소해 파장이 일었다.


전 남편은 결혼 직전인 2015년 12월 정가은의 명의로 통장을 만들었고, 이혼한 뒤인 2018년 5월까지 해당 통장과 정가은의 인지도를 이용해 약 132억 원 이상의 금액을 편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그는 결혼 전에도 자동차 이중매매와 타인 명의 통장으로 금원을 편취해 사기죄로 처벌받은 전과가 있었다. 이를 정가은에게 숨겨오다 결혼을 약속한 뒤에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정가은은 6살 딸을 홀로 키우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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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정가은은 "(딸에게) '아빠가 많이 바쁘다' 정도로만 얘기한 상황이다. 언제쯤 정확하게 얘기해줘야 할지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동화책 내용에 아빠가 나오면 나도 모르게 엄마로 바꿔서 읽어주게 된다. 딸은 아무 생각을 안 하고 있는데 저 혼자 고민하는 것일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딸에게 가족 구성원이 저마다 다를 수 있으니 어딜 가도 그런 걸로 이상하게 생각하면 안 된다고 얘기해주기도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혼 경험이 있는 MC 김구라는 "애들이 생각만큼 눈치가 없지 않더라"라며 정가은에게 너무 큰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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