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김은희 작가vs딸"...물에 빠지면 누구 먼저 구할 거냐는 질문에 장항준 감독 대답

인사이트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아내와 딸이 같이 물에 빠지면 누구를 먼저 구할 건가요?"


선뜻 답하기 힘든 질문에 영화감독 장항준이 재치를 발휘해 누리꾼들의 감탄을 불렀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그리고, 남겨진 것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장항준 감독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장항준은 "결혼한 지 20년이 넘어 예전만큼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해 유재석과 조세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서로가 너무 익숙해진 탓에 예전만큼 불꽃이 튀지는 않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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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재석은 "오해의 소지가 없게 잘 정리를 해달라"고 했고 이에 조세호는 가벼운 테스트 질문을 건넸다.


'아내인 김은희와 딸이 물에 빠지면 누구를 먼저 구할 것인가'라는 난제였다.


장항준은 골똘히 고민하는 듯하더니 선뜻 "딸을 구하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아마 아내가 빠지면 제작사가 다 뛰어 들어올 거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어려운 질문도 자신만의 철학(?)으로 척척 답하는 그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진짜 천재다", "친해지고 싶다, 성격이 너무 좋다", "맞는 말이라 더 웃기다"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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