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2017년, 베컴과 지단 참여하는 '레전드 월드컵' 열린다

 

축구계의 전설들이 총출동하는 '레전드 월드컵'이 2017년 멕시코에서 열릴 전망이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영국 BBC 스포츠는 2017년 멕시코에서 지네딘 지단, 데니스 베르캄프, 미하엘 발락 등 축구 영웅들이 출동하는 '레전드 월드컵'이 열린다고 보도했다.

 

독일, 프랑스, 스페인,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총 12개국이 참여하는 '레전드 월드컵'은 멕시코의 전설적인 골키퍼 호르헤 캄포스(Jorge Campos)가 주축이 되어 추진되고 있다.

 

대회 출전 자격은 35세에서 45세의 현역 은퇴 선수이며, 전후반 30분간 경기를 치른다. 선수 교체는 나이를 감안해 무제한 허용된다.

 

현재 지네딘 지단, 데니스 베르캄프 외에 패트릭 클루이베르트, 후안 베론 등 유명 축구 전설들이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호나우두와 앙리, 베컴, 라울도 참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멕시코시티와 과달라하라 몬테레이 3개 도시에서 경기가 치러질 '레전드 월드컵'의 세부적인 내용은 내년 1월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