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원트' 이채연이 최종 워스트 댄서로 결정된 후 서러움에 눈물을 흘렸다.
지난 7일 방송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는 리더, 세컨드, 서브, 어시스트 계급별 댄스 비디오 미션이 진행됐다.
이날 각 계급별 메인 댄서는 워스트 댄서를 지목했다.
워스트 댄서로 뽑힌 '프라우드우먼' 모니카, '홀리뱅' 제인, 'YGX' 여진, 지효, '훅' 선윤경은 자신이 생각하는 워스트 댄서와 대결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받았다.
어시스트 계급에서 워스트 댄서로 뽑힌 선윤경은 '원트' 이채연을 고르며 일대일 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채연은 어시스트 계급에서 21표를 받으며 최종 워스트 댄서가 됐다.
매 대결에서 약자로 지목된 그는 자신 때문에 팀이 감점을 받는다는 것에 미안함을 느끼며 눈물을 흘렸다.
이채연은 "제가 배틀만 하면 계속 져서 미안하다"라면서 크루 멤버들에게 사과했다.
이어 그는 크루들과 함께 있을 당시 "이제 춤 못 추겠다"라며 감춰뒀던 속마음을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원트' 크루들은 "속상해서 우는 건 괜찮은데 미안해서 울지 말라"면서 이채연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이채연은 노 리스펙트 약자 지목 배틀에서도 5명의 댄서에게 뽑히며 4번의 패배를 당한 바 있다.
계속되는 패배에 이채연은 "진짜 기죽었다. 나 잘하고 있는 건가 의심도 했다"라고 말하며 춤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진 모습은 물론이고 서러움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내가 봐도 자괴감 들긴 할 듯", "나 같아도 멘탈 털리겠다", "안 울기 힘든 상황이다" 등 이채연의 마음을 공감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채연의 눈물과 점점 주눅 드는 모습을 보면서 심적으로 많이 힘들 거 같다며 그의 정신 건강을 걱정하기도 했다.
또 일각에서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워스트 댄서를 지목하는 룰 자체가 너무 잔인하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