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권민아에게 폭로당한 뒤 늘 고개 숙이고 다녀"...지민과 한 동네 사는 누리꾼의 목격담

인사이트Instagram 'jiminbaby_18'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걸그룹 AOA 전 멤버 지민의 근황이 한 누리꾼을 통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민과 같은 건물에 거주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누리꾼이 남긴 댓글 캡처본이 공유됐다.


작성자는 "지민과 같은 건물 살아서 강아지 산책 때 아주 가끔 보는데 앞으로 당당히 다녔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마스크랑 모자 써서 (얼굴이) 잘 안 보인다. 그냥 '지민이구나'만 알아보는 정도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Instagram 'jiminbaby_18'


이어 "원래 엄청 말랐어서 더 마른 건지도 모르겠다"라며 "그냥 늘 고개 숙이고 다녀서 안타깝다"라고 했다.


실제로 지민은 반려견 3마리와 반려묘 1마리를 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민은 지난해 1월 왕따 가해자란 낙인이 찍힌 채 활동을 중단한 뒤로 "외부와 차단된 생활을 하고 있다"라는 내용의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지민은 매니저를 제외한 다른 지인과의 만남은 일절 하지 않았다. 그와 친했던 지인들은 하나같이 근황에 대해 "두문불출"이라고 입을 모았다.


인사이트Instagram 'jiminbaby_18'


한편 지민은 지난 2012년 그룹 AOA로 데뷔했다. 이후 AOA 활동과 함께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 등으로 자신을 알렸다.


그러나 지난해 7월, 전 멤버 권민아가 지민에게 약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하자 팀을 탈퇴하고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권민아는 지민에게 10년 동안 괴롭힘을 당했고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또 그간 자해를 시도했던 손목 상처 등도 공개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소속 가수 지민과 관련해 벌어지고 있는 일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며 "지민은 이 시간 이후로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