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얼굴 빡친다고?"...'얼빡샷' 올려달라는 팬 말 못 알아 듣고 분노한(?) '스우파' 댄서

인사이트Mnet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나오는 댄서들이 팬들이 말하는 신조어를 알아듣지 못해 웃픈(?) 상황을 연출했다.


지난달 최고의 댄스 크루를 찾기 위한 리얼리티 서바이벌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첫 방송됐다. 이는 첫 방송부터 화제를 불러 모으더니 매회 폭발적인 영상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댄서들은 방송에서는 '매운맛 매력'을 자랑하며 화끈한 '센 언니'의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방송 밖에서는 SNS 라이브 방송 등을 이용해 친근한 옆집 언니 같은 느낌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하나같이 신조어나 줄임말에 약한 모습을 보여 팬들의 웃음보를 터뜨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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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zsunbless'


최근 제트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팬들에게 간단한 질문을 받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팬은 "언니 너무 손민수 하고 싶게 만든다. 정보 공유 많이 해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제트썬은 "손민수? 그건 또 뭐예요?"라고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여기서 '손민수'란 롤 모델을 선정하고 무조건 그대로 또는 거의 유사하게 모방하거나 따라 하는 뜻의 신조어다. 하지만 제트썬은 이 의미를 모르고 "손민수 게임 말하는 건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제트썬은 팬들이 말한 여러 의도를 못 알아차렸다. 또 다른 팬은 제트썬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언니 얼빡으로 라방 해주세요"라고 요청했다.


인사이트Instagram 'rihey__'


인사이트Instagram 'lipjmolip'


여기서 '얼빡'이란 카메라에 얼굴을 가까이 대는 뜻을 뜻했지만, 제트썬은 팬의 의도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얼빡이 뭐예요? 얼굴 빡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팬에게 분노할 뻔하던(?) 제트썬은 이내 '얼빡'의 뜻을 듣곤 호탕하게 웃었다.


제트썬 외에도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나온 댄서들은 팬들이 말하는 신조어로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리헤이와 립제이는 저녁 메뉴를 추천해달라는 줄임말 '저메추'라는 팬의 말에 "메추가 뭐예요?"라는 답변을 내놔 폭소를 자아냈다.


노제는 팬들이 아티스트와 대화하는 애플리케이션인 '버블'을 해달라는 팬의 말에 "버블이 뭐예요? 버블 염색 말하는 건가?"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인사이트Instagram 'noze_wa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