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tter 'thenickguy'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드디어 '아이폰 13'의 공개가 단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런 가운데 아이폰 13의 카메라 크기를 알 수 있는 케이스 사진이 유출돼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트위터에는 아이폰 13의 케이스로 추정되는 투명 휴대폰 케이스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을 게재한 트위터리안 닉 가이는 "한 회사의 전체 아이폰 13 케이스 라인업"이라면서 "아이폰 13 프로는 아이폰 13 프로 맥스와 동일한 카메라 모듈이 적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즉 회사는 아이폰 13과 아이폰 13 프로 각각 별개의 케이스를 만들거나 거대한 카메라 구멍이 있는 케이스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Twitter 'duanrui1205'

공개된 사진에는 총 4개의 투명 케이스가 보인다. 왼쪽부터 아이폰 13 미니, 아이폰 13, 아이폰 13 프로, 아이폰 13 프로 맥스로 예상된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아이폰 13 프로와 프로 맥스의 카메라 모듈 크기다. 케이스의 가로 크기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거대한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낸다.

지난 7월 IT팁스터 듀안루이가 공개한 아이폰 13 프로 케이스 사진에서도 커진 카메라 모듈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듀안루이는 아이폰 12 프로 맥스에 아이폰 13 프로 맥스 케이스를 끼운 사진을 공개했는데 한눈에 보기에도 큰 차이를 보였다.

Twitter 'duanrui1205'

그가 공개한 아이폰 13과 아이폰 13 프로 모형 사진에서도 카메라 모듈의 변화를 알 수 있다.

아이폰 13 미니와 아이폰 13은 아이폰 12 미니와 아이폰 12의 카메라 모듈이 수직 배열이었던 것과 달리 대각선으로 배열돼 있다.

또한 아이폰 13과 아이폰 13 프로의 카메라 크기도 달랐다.

Twitter 'duanrui1205'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아이폰 13 시리즈는 카메라 기능에서 크게 업그레이드됐다.

아이폰 13은 동영상 촬영 시 인물에 초점을 맞추고 배경을 흐리게 하는 '시네마틱 비디오' 기능이 추가되며 인공지능(AI) 기반으로 구동되는 새로운 필터 시스템이 탑재된다.

아이폰 13 프로 이상은 전문가용 '프로레스 동영상 촬영' 기능도 탑재된다. 이는 고해상도로 동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할 때 더 많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카메라 기능이 업그레이드되면서 후면 카메라도 함께 커진 것이다. 후면 카메라 모듈의 크기와 두께 모두 전작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아이폰 12 시리즈에서 많은 것이 변화한 아이폰 13 시리즈는 오는 14일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