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의 멤버로 활동했던 故 권리세가 세상을 떠난 지 7년이 됐다.
7일 향년 23세로 안타깝게 하늘의 별이 된 故 권리세가 사망 7주기를 맞았다.
故 권리세는 지난 2014년 9월 3일 스케줄을 끝내고 레이디스 코드 멤버들과 차를 타고 가던 중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고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레이디스 코드 멤버 故 고은비는 사고 당일 사망했다.
故 권리세는 대수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에서 경과를 지켜보던 중 4일 뒤인 2014년 9월 7일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당시 레이디스 코드가 새 앨범 '키스 키스'(KISS KISS)를 발매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던 와중 이런 사고를 당해 많은 사람들이 큰 슬픔에 잠겼다.
재일교포 4세인 故 권리세는 지난 2009년 제53회 미스코리아 선발 대회에서 해외동포상을 수상했고, 이듬해 MBC '위대한 탄생'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위대한 탄생'에서 그는 뛰어난 춤, 노래 실력으로 최후의 12인에까지 이름을 올리며 실력을 입증했다.
이후 故 권리세는 레이디스 코드로 데뷔해 '나쁜여자', '예뻐예뻐', '쏘 원더풀(So Wonderful)' 등으로 활동했다.
남은 멤버 애슐리, 소정, 주니는 3인조로 활동을 이어갔지만, 지난해 2월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해지하며 끝내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