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약 7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인기 유튜버 랄랄이 배우 오민석과 소개팅을 하며 유쾌한 매력을 뽐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개그맨 김준호의 주선으로 소개팅을 하는 오민석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오민석은 긴장과 설렘 가득한 마음으로 소개팅 상대를 기다렸고, 이윽고 한 여성이 등장했다.
오민석의 소개팅 상대는 인기 유튜버 랄랄이었다.
운세와 손금 얘기를 하며 긴장된 분위기를 풀어가던 중 랄랄은 "피아노를 잘 치신다고 들었다"라며 오민석에게 연주를 부탁했다.
이에 오민석은 떨리는 마음으로 피아노 연주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랄랄이 코로 리코더를 불며 협주를 시도했다.
랄랄은 리코더 2개를 양쪽 콧구멍에 대고 힘차게 불어 웃음을 자아냈다.
당황한 오민석은 피아노 치는 것을 멈추더니 갑자기 왜 그러냐며 폭소했고, 랄랄은 그 와중에도 정확한 음정을 뽐내며 꿋꿋하게 연주를 이어갔다.
랄랄은 오민석의 피아노 연주가 너무 감미로워서 리코더를 불었다고 이유를 전했고, 오민석은 "제가 마음에 안 드시냐. 깜짝 놀랐다"라고 소감을 밝혀 보는 이들을 웃게 만들었다.
이후에도 랄랄은 본가에 오민석을 데려가 어머니 앞에서 화끈한 '오토바이 춤'을 선보이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오민석은 "오늘 제가 대접을 받지 않았냐. (다음에) 맛있는 거 사주겠다"라고 약속하며 랄랄과의 유쾌한 첫 만남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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